조선이공대가 야구부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1일 조선이공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조순계 총장, 김준성 영광군수 및 영광군관계자,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학야구연맹 관계자, 김부관 초대 감독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조선이공대는 지역 우수선수의 외부 유출을 막고, 대학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야구부 창단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내부 합의를 마쳤으며, 이어 같은해 5월 대마산단에 현대식 야구장을 갖춘 영광군과 야구경기장, 보조훈련장, 선수단 숙소사용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야구부 초대감독으로 선임된 김부관 감독은 화순군 초·중·고교 야구팀을 창단해 25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유명 프로야구 선수 배출, 전국대회 우승과 대통령기 준우승 수상 등 학생야구 조련에 지도력이 검증됐다.

또 권창선·윤도경·김민선 코치 등 프로야구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도자를 코치진으로 구성했다.

야구부원은 올해 신입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레저스포츠산업과 등 총 21명으로, 올 대학야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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