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토) 12:01
과거 여성지에 간지형식으로 묶여 나왔던 성 지침서가 요즘에 와서는 아예 단행본으로 엮여 나오는가 하면 비디오로 직접 보며 배울 수 있도록 꾸며진 것도 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 감각으로 남녀 모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트캤들이다. 기왕에 할 것, 확실하게 하자는 것이다. 헌데 아직도 성 지식에 어두워 기인으로 통하는 남성도 있다. 간혹 성교 중에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면서 오줌으로 시트를 적시는 일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 여자야 말로 G포스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성교 중에 오줌을 눈다는 것은 생리적으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여성을 만나면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흔히 여자 성기의 좋고 나쁨을 그 죄는 상태로 나타내는 남자들이 많다. 그리고 여자 성기의 죄는 상태는 쓰면 쓸수록, 또 섹스의 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헐렁해진다고 믿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비과학적인 설이며 성에 무지한 남자의 단순한 생트집이나 중상모략에 지나지 않는다.
평상시 여성의 질은 원통형이 아니라 아래위로 찌부러진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즈의 대소, 모양의 여하에 관계없이 원통형의 물건이 진입해오면 그 물건의 크기나 모양에 금방 순응할 수 있는 신축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질이라는 것은 어떤 페니스든지 굵기에 관계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게다가 여성이 질을 의식적으로 죄려고 할 때는 질의 근육 그 자체가 아니라 질 개구부를 둘러싸고 있는 구해면체근과 골반격막의 근육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성은 질의 입구에서 페니스를 죄고 있는 것이며 섹스의 횟수가 많다고 해도 하루에 고작 몇 번 정도의 섹스로는 이런 근육의 탄력이 손상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만약 섹스의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서 여자의 성기가 헐렁해진다고 한다면 하루에 너 다섯 명의 남자를 상대하는 윤락여성들은 대포구멍처럼 넓은 성기가 되어서는 마침내 손님이 떨어지고 말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일지 모른다. 연장도 쓰면 쓸수록 더욱 말을 잘 듣지 않던가. 생식기로서의 질이 얼마나 강인한가 하는 것은 상처 입기 쉬운 직장을 쓰는 호모 섹스(남성동성애)에 에이즈가 많고 이성간의 성교에는 놀랄 만큼 적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미국 여성은 질이 약하기 때문에 미국의 에이즈 환자 비율이 남녀가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하긴 나이를 먹어서 육체적인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면 질의 근육도 수축기능이 자연히 감퇴한다. 또 출산 후에도 질의 근육이 완전히 늘어진 상태로 되어버린 여성도 있어서 성감과 성욕의 감퇴를 초래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런 여성은 소변을 볼 때 도중에서 멈추는 요령으로 하복부에 힘을 주어 근육의 긴장을 잠깐 동안 지속하는 체조를 하면 좋다고 한다. 이 체조를 하루에 몇 번, 단시간이라도 지속적으로 한다면 빠른 속도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서울의 오렌지족은 쾌락을 맛보기 위해 시원하고 따듯한 호텔에서 섹스투어까지 한다고 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또한 오렌지 여성들이다. 이들을 바라보는 세인의 시선들은 썩 곱지 않다. 하지만 내부에서 일어나는 성적 충동을 적절히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젊음과 삶의 의미는 물론 활기까지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하다면 안 하니만 못할 것이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