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8일 “오는 12월31일까지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담양군에 거주하는 1955-1974년생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검진 비용 22만원 가운데 90%를 군에서 지원해 본인은 2만2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검진은 광주 북구 소재 에이치메디컬의원에서 진행되며 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검사 항목은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 위주로 구성돼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포함한다. 또 근골격계 질환, 농약 중독, 낙상사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담양군청 농업유통과 이메일(yujin5286@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남송 농업유통과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과 농약 중독, 낙상사고 등에 취약하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예방교육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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