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체육회와 목송그룹이 손잡고 창단한 여자 조정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성과를 내며 스포츠 인재 육성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고향에 남아 기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광주 조정은 그동안 실업팀 없이 중·고교 선수들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비인기종목이라는 한계에 선수층이 얇고 대학이나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은 졸업 후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등 연계육성이 어려웠다.
이에 광주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목송그룹이 열악한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정 실업팀 창단에 힘을 모았고 지난해 10월 장강은 감독을 비롯해 광주체고 소속·출신 김정민, 서예서, 김은유, 김지선 등 5명으로 팀을 꾸리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 19일 끝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조정에서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총 1천461점으로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자일반부 대표로 출전한 광주시체육회(목송그룹) 조정팀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494점을 획득하며 광주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학교에서 쌓은 성과가 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성인 무대까지 이어지면서 선수 육성의 연속성도 확보했다.
광주시체육회(목송그룹) 조정팀 선수들은 이번 체전에서 더블스컬 경량급 금메달을 비롯해 쿼드러플스컬과 싱글스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선과 서예서가 더블스컬 경량급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고,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한 쿼드러플스컬과 김정민이 나선 싱글스컬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특히 전용 훈련장이 없어 장성호 조정경기장 등 타 지역 훈련 여건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2026.10.22 (목) 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