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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과 고속철도(KTX), 크루즈를 연결하고 남도 미식과 문화예술, 섬·레저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묶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확대하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관광 성장축을 구축하기 위한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무안공항 관광권은 무안·목포-(옛)광주-여수를 연결하는 구조로 선정됐다. 무안공항과 광주의 고속철도(KTX), 여수항의 크루즈를 잇는 ‘삼각 벨트 관광권(Tri-port)’으로 육성한다. 무안공항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할 수 있는 여수항과 광주의 고속철도역이 서남권 방한객 유치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공모에서 무안과 목포를 관문도시로 묶고 광주와 여수를 연계도시로 포함하는 관광권을 제안했으며, 이 같은 구상이 최종 선정안에 반영됐다.
관광 콘텐츠는 ‘남도 미식 문화’를 공통 자원으로 삼는다. 무안·목포의 서해안 관광과 광주의 문화·예술, 여수의 섬·레저 자원을 연계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5대 관광권은 ▲김해공항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 ▲대구공항 대구-경주-안동 ▲청주공항 청주-공주·부여-익산·전주 ▲양양공항 양양-강릉-속초 ▲무안공항 무안·목포-(옛)광주-여수다.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관광권은 경주를 연결고리로 통합·육성한다.
정부는 5대 관광권 육성을 위해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마케팅과 지방공항·항만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권 내 교통망 개선, 지역별 특화 관광콘텐츠 육성 등을 추진한다.
지방공항 국제선 항공노선을 확충하고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관광권 내 도시 간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연결망을 개선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을 결합한 ‘한국관광 통합패스’를 관광권 중심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관광권별 해외 홍보도 개별 지역 중심에서 권역 단위로 확대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정부가 관광권별 브랜드를 구축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과 광고를 함께 추진하고,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외국인 대상 핵심 콘텐츠로 육성한다.
문체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권별 2027-2030년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5개 지방공항과 수도권·제주권 관광을 연결하는 전략도 함께 수립한다.
특별시 관계자는 “무안과 목포를 관문도시로, 광주와 여수를 연계도시로 구성한 관광권이 최종 선정됐다”며 “국비 지원 비중이 높은 사업인 만큼 관광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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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09:43













